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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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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가 해로운 블로그일까?

얼마전에 이런 이메일을 받았다. “몇주동안 블로그를 재밌게 읽던 한여자입니다. 그런데… 블로그 지우시는게 어떠신지요? 님은 72년생입니다. 나이도 있으시구요. 어린아이들한테 괜한 이상한 생각들게 하실거구요. 처음에는 정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근데 comment 읽으니까 어린친구들이 많더군요 20살 21살.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있더군요.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아직도 conservative 한 나라입니다. 님이 이렇게 생각없이 블로그 만드시니까 어린유학생들 괜한 이상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님만 좋은 [...]

Casual relationship이란 도대체 무슨 의미?

어느 독자분이 casual relationship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다는 이메일을 주셨다. 그 분이 만나는 미국인 남자가 casual relationship을 원한다고 했다는데, 나름 이해는 했지만 자기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싶다는 얘기였다. 미국 사람들이 casual relationship이라고 일컫는 관계는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면서 가끔 만나서 데이트하고 섹스도 하는 관계를 뜻한다. 이런 관계에 있는 남녀는 공식적으로 싱글이고 다른 이성을 [...]

내가 섹스를 하는 이유는?

S는 가끔 ‘오늘은 너를 위한 날이니 내 걱정은 하지마’ 하면서 나를 오르가즘에 오르게 하고는 자기는 사정하지 않고 섹스를 끝낼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조금 미안해 하면 그는 ‘나도 너를 매번 만족시켜주지 못하는데 뭐. 가끔은 너를 만족시켜주는 것만으로 좋아’ 라고 한다. 그래서 며칠 전엔 이렇게 물어봤다. 나: 섹스할 때, 자기가 오르가즘에 오르는 것과 자기 때문에 [...]

섹스보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좋다

S와 같이 살기 시작한 뒤로 섹스하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얘기는 이전에 이 글에서 한 적이 있다. 난 항상 연인/부부 관계에 있어 섹스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결혼해도 어떤 부부들처럼 섹스를 안하고 산다던가 일년에 몇 번 한다든가 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장담했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간, 우리의 섹스 횟수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떨어졌다. [...]

오선생을 느끼는 척 한 적이 있나요?

며칠 전, 미국 신문에 섹스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려서 읽어봤다. 모대학의 설문조사 결과라는데, 섹스에 관한 설문조사나 리서치는 심심하면 신문에 실리는 단골손님이라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으려니 했지만, 그래도 나의 관심사 중 하나인지라 클릭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장 첫번째로 등장한 내용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유명해진 오르가즘을 느끼는 ‘척’ 하는 여성에 대한 얘기. 85 퍼센트의 남성들이 [...]

동거 후의 변화

S와 같이 살기 시작한지 한 달이 넘어갔다.  누군가와 같이 살아본 경험이라고는 미국 오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산 경험 – 이것도 동거의 경험에 속할지는 의문이지만 – 외엔 전무한 나에게 S는 충고했었다.  10여년을 혼자 살던 나에게 동거는 큰 변화이자 충격일지도 모른다고. 심지어 S의 어머니도 은근 걱정하셨단다.  내가 같이 사는 것에 적응을 잘 할지를 말이다. 고작 한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