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녀의 솔직한 블로그 » Entries tagged with "영어와 한국어"
남자친구 한국말 가르치기
October 27th, 2009 | 15 Comments
남자친구에게 한국말을 조금씩 가르치기 시작한지 몇 달째다. 어릴 때 태권도를 배우면서 하나, 둘, 셋, 넷 하고 기합넣는 것을 한국말로 배웠고, 인사말 정도는 한국말로 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한국어의 기본도 전혀 모르고 가나다도 모르는 상태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하나씩 가르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가르치게 된 단어들은 신체부위. 자기 전에 둘이 누워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그가 물었다. ‘eye가 한국어로 뭐야?’ 그런식으로 시작해서 눈, 코, 입, 이마, 뺨, 얼굴 각 부위를 마스터하고는 신체부위로 넘어갔다. 팔, 다리, 손, 발, 가슴, 배.. 그리곤 자연스럽게 생식기. penis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뭐라고 해야할까 사실 고민이었다. ‘성기’나 ‘음경’은 너무 의학적이어서 나도 잘 안쓰는 단어들인데.. 그래서 ‘고추’를 가르쳐줬다. ‘고추는 또 다른 뜻이 있는데 먹는 pepper도 고추야’ 했더니 바로 기억을 하더라. 역시 시각적 연상 효과가 중요하다. 고추를 배우고 나선 당연히 나올 질문을 했다. ‘그럼 … Read entire article »
Recent Comments
- 솔직녀 on 남자의 마음이 식었다는 증거
"@5년째 연애중: 님이 먼저 연락하면 할 수록 남자친구분의 연…" - 5년째 연애중 on 남자의 마음이 식었다는 증거
"솔직녀님 처럼 저도 저상황인데요 일단 저도 저랬던 적이있…" - 솔직녀 on 한국여성, 정말로 비성숙한가?
"@ginny: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살면서 말빨 좋은 것도 실력이…" - ginny on 한국여성, 정말로 비성숙한가?
"저도 지금 편지를 보내신 분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제 부…" - 솔직녀 on 동거 후의 변화
"@sky: 그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런다고 얼마나 물을 아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