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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없어서 고민이라니
October 2nd, 2009 | 10 Comments
얼마전 모 신문에서 무모증으로 고민인 여성들이 음모이식수술을 받는다는 기사를 읽었다. 난 순간 의아했다. ‘엥, 털이 없어서 고민이라니?’ 난 선천적으로 몸에 털이 없다. 많이 여성들에게 고민인 팔, 다리털은 나에게선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겨드랑이털도 쪽집게로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드문드문 나는 체질이다. 음모는 조금 있지만 다른 여자들의 털을 보면서 부러운 적도 없었고 오히려 털이 적은 체질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한국에선 면도란걸 해 본 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었다. 내가 그 부분에 나는 털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건 미국에 와서다. 미국인 친구, 남미인 친구 (둘 다 남자)와 어느 날 저녁, 집에서 둘러 앉아 술 마시며 수다떨며 놀게 됐다. 남미인 친구는 여성잡지 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푸하하 웃음을 터뜨리는거다. 뭔데?하고 묻는 나에게 그가 보여준 페이지엔 이런 내용이 있었다. — 각국 여성들의 음모형태 — 미국: Cleanly trimmed (단정하게 다듬어짐) 남미: Waxed (왁스함 – 털이 전혀 … Read entire article »
Filed under: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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