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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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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 첫 날

고등학교 때였나, 매년 해가 바뀔때마다 지난해 나에게 있어 가장 뜻깊었던 탑 10 사건들을 일기장에 적어보곤 했었다. 돌이켜보면 그 때만큼 감수성이 충만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학교에 가고 회사생활을 하면서는 일기도 안쓰게 되고, 수첩에 마음에 드는 싯귀나 노래 가사를 적는 일도 드물어지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 감수성의 상실… 그래도 2011년을 마감하면서는 오랫만에 [...]

란제리는 누구를 위한 선물일까?

나는 란제리라는 것을 한 번도 소유해 본 적도 없고 입어본 적도 없다. 왜냐하면 란제리를 입고는 겉옷을 입기가 아주 불편할 뿐더러, 그런 비실용성에 비해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이다. 간혹 겉옷을 입을 수 있을정도로 심플한 라인의 란제리들도 있긴 있다. 하지만 안 보이는데 그런 속옷을 입는다는 건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지 않게 된다. 결국 란제리는 보여주기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