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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녀의 솔직한 블로그 » Entries tagged with "미국인 남자친구"

남자친구 한국말 가르치기

남자친구에게 한국말을 조금씩 가르치기 시작한지 몇 달째다. 어릴 때 태권도를 배우면서 하나, 둘, 셋, 넷 하고 기합넣는 것을 한국말로 배웠고, 인사말 정도는 한국말로 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한국어의 기본도 전혀 모르고 가나다도 모르는 상태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하나씩 가르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가르치게 된 단어들은 신체부위. 자기 전에 둘이 누워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그가 물었다. ‘eye가 한국어로 뭐야?’ 그런식으로 시작해서 눈, 코, 입, 이마, 뺨, 얼굴 각 부위를 마스터하고는 신체부위로 넘어갔다. 팔, 다리, 손, 발, 가슴, 배.. 그리곤 자연스럽게 생식기. penis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뭐라고 해야할까 사실 고민이었다. ‘성기’나 ‘음경’은 너무 의학적이어서 나도 잘 안쓰는 단어들인데.. 그래서 ‘고추’를 가르쳐줬다. ‘고추는 또 다른 뜻이 있는데 먹는 pepper도 고추야’ 했더니 바로 기억을 하더라. 역시 시각적 연상 효과가 중요하다. 고추를 배우고 나선 당연히 나올 질문을 했다. ‘그럼 … Read entire article »

Filed under: 사는 이야기, 연애

서양남자와 사귈 때 힘든 점들 (1)

미국에 산지도 10년이 넘어가다 보니 주변에서 미국인 혹은 다른 외국인 남성과 연애를 하는 한국 여성들을 꽤 보게 된다.  나도 지금까지 세 명의 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시행착오도 겪었고 미국의 데이트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최근 외국인과 사귀고 있던 몇 명의 여자분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내 경험을 돌이켜보게 됐는데,  서양남자와 사귀는 것은  한국남자와 사귈 때와는 또 다른 어려움이 따르는구나 새삼 느꼈다. 1.  연애 초기의 관계 정립 그들과 연애한다고 결혼까지 하겠거니 짐작은 금물이다. 서양에서의 데이트는 소위 탐색기로 그와 데이트 몇번 했다고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했다가는  뒷통수 맞기 쉽상이다. 두 사람이 확실하게 다른 사람과는 만나지 않기로 약속하고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되기로 동의해야  사귀는 관계가 된다.  그런 대화가 없이 계속 애매한 관계가 계속된다면,  당신이 그에게 어떤 존재인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물론 만난지 1-2주일 만에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은 오버하는 지름길이고, 내 생각에 3개월 정도라면 얘기를 꺼내도 좋다고 본다. 내 … Read entire article »

Filed under: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