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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녀의 솔직한 블로그 » Entries tagged with "미국남자친구"

남자친구 한국말 가르치기 (3)

남자친구 한국말 가르치기 (3)

남자친구가 드디어 엄마 아빠께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비록 전화상으로였지만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를 귀엽게 외치는 남자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는 ‘어, 그 놈 한국말 하네?’ 하시며 내심 좋아하시는 눈치였다. 아직도 엄마 아빠는 외국인들이 한국말 하는걸 보시면 무척이나 신기해 하신다. 1) 남자친구가 요즘엔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지난 일 이주일간 이곳에도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하루도 끊이지 않고 눈이 꾸역꾸역 내렸다. 어느날 길을 걷다가 “Snow가 뭐야?” 하길래 “눈”, 그리고 내친 김에 “Rain은 ‘비’야” 하고 가르쳐줬다. 그리고 며칠 뒤, 둘이 침대에 누워 … Read entire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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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여자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남자친구와 만난지 한 달 쯤 되었을까. 어느날 그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얘기하는 동안 내내 그는 테이블 위에 놓인 내 손을 잡고 있었다. 음식의 등장과 함께 나는 잠시 침묵 모드로 먹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그가 불쑥 물었다. 그: “이제 사람들에게 널 소개할 때 내 여자친구라고 해야겠지?” 나: “엉? 음.. 정말 나를 여자친구로 소개하고 싶은거야?” 그: “음.. 내 생각엔 그래도 될 것 같은데.. 니가 싫으면 그러지 않을께” 나: “아..아냐.. 나도 좋아. 그냥, 생각보다 일찍 이런 얘기를 하게 돼서 좀 놀랐어.” 그: “뭐, 이르다면 이른 셈이지. 하지만 난 이제 다른 사람과 데이트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 니가 좋구, 너만 만나고 싶어. 너도 같은 생각이라면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해야 되는게 맞지 싶어.” 그 날 이후 우린 boyfriend, girlfriend가 되었다. 미국에선 ‘여자친구 (girlfriend)’라는 말이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관계를 의미한다. 남친-여친관계는 단지 몇 달 동안 만났는지, 몇 번 … Read entire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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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남자와 사귈 때 힘든 점들 (2)

서양남자와 사귈 때 힘든 점들 (1)에 이어.. 4.  다른 한국인들의 인식 아직도 외국인과 사귀는 한국여성에 대해서 이상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특히 한국에서 서양인과 사귄다면 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에 의연해질 수 없다면 서양인을 사귀는 것은 피하는게 좋을 듯.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반드시 한국인이어야 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떳떳하게 그를 사랑하고 그럴 수 없다면 일찌감치 그만두길 권한다. 5.  식습관 난 음식에 전혀 까다롭지 않고, 쌀밥에 김치를 안 먹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체질이라 미국남자와 사귀는 것이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둘 중 한 사람이 까다롭지 않다면 다행이지만,  서로  다른 음식문화는 극복하기 쉽지 않다. 솔직히 데이트할 때 대부분의 시간은 먹는 것 아닌가?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지만 어떤 분들께는 지극히 힘든 부분일 수도 있겠다. 6.  문화 코드 대중문화는 가장 흔한 대화의 소재다.  당신이 미국 대중문화 매니아거나 하루에 몇 … Read entire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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