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가 자주 들리는 이글루스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완벽한 남편이 될라면 어찌해야할까 윗 글을 읽고 나름 자기평가를 해주신 블로거들이 계시기에 나도 S를 이 항목들에 비추어 평가한 결과를 이 글에 올렸다. 내 남자는 얼마나 완벽한 남편감인가 그리고 나선 어느 분이 “완벽한 아내는 그럼 어떤 여자인가”에 대해선 왜 말을 안하냐고 반박했고, 그래서 어느 분이 [...]
한국 사회의 만혼 내지는 비혼의 증가와 출산율 감소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진지도 꽤 됐다. 사회적으로 볼 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우려할 만한 현상이지만, 결혼과 출산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지 누구든 강요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20대 후반까지 한국에 살면서 나는 한번도 아이를 꼭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고, 가능하면 애 안 낳아도 좋다는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 원래 애기를 [...]
S에게 한국어를 쬐금씩 가르쳐주면서 영어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쉬운 단어나 표현들인데 한국어 한마디로는 표현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대표적 예가 “Excuse me”다. S가 제일 처음으로 한국어로는 뭐냐고 나에게 물었던 표현이다. “Excuse me = 실례합니다”라는 건 중학교 때부터 배워왔는데 뭔소리냐고? 물론 ‘실례합니다’는 Excuse me의 교과서적 한국 표현이다. 문제는 미국 사람들은 Excuse me를 워낙 [...]
요즘은 한국에서도 결혼반지는 필수가 된 듯한데, 미국에서의 결혼반지는 한국에서보다 훨씬 그 의미가 큰 것 같다. 일단 결혼한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반지를 끼는 것이 일반적이고, 때문에 결혼식에서도 신랑 신부의 반지 교환은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다. 미국에선 남자가 프로포즈할 때 주는 약혼반지와 결혼할 때 주는 결혼반지를 구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때문에 많은 유부녀들은 두 개의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
화장 많이 하는 여자가 좋다는 남자 별로 못봤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화장 안한 여자, 해도 아주 약간 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S도 매번 그랬다. 자긴 화장 안하는 여자가 좋고, 내가 화장 안해도 예쁜데 왜 화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화장 안한 여자가 좋다는 남자의 말을 그대로 믿어야 할까?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남자들이 화장을 싫어하는 것은 결코 [...]
친한 후배 P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둘이 만난지도 벌써 1년이 거진 되어가는데, 그동안 P에게서 들은 바에 의하면 둘이 거의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고, 이미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수차례 얘기했다고. 남자친구의 부모님도 몇 번을 만났고, 이번 겨울엔 둘이 같이 한국에 가서 P의 부모님을 만날 계획이란다. 남자친구는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고 외모도 듬직하게 생겨 별로 흠잡을데 없어 보이는 일등 신랑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