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7th, 2010 | 9 Comments
새 직장을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지난 며칠동안 두 개의 오퍼를 놓고 머리 아파하다가, 어제 결정을 내리고 오퍼에 사인해서 우체통에 넣었다. 지난 주 동안 블로그 포스팅이 좀 뜸했던 이유도 인터뷰에, 이것 저것 생각할 일이 많아서였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 한 주간 느꼈던 것을 써봐야겠다.
열흘동안 두 회사와 네 번의 인터뷰를 거치면서 취업의 과정은 결혼에 이르는 과정과 참으로 비슷하다고 느꼈다.
1. 인터뷰 vs. 소개팅
인터뷰[소개팅]에서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얼굴에서 미소를 잃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화 … Read entire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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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8th, 2010 | 11 Comments
대부분의 남자들은 섹스하면 삽입을 즉각 떠올릴 것이다. 포르노나 야동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대부분은 삽입 섹스라는 점을 보면 왜 그러한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자분들에겐 안된 얘기지만, 삽입 섹스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참으로 드물다고 한다. 나도 그런 여자들 중 하나다. 삽입해서 아무리 남자가 오래 버텨도 오르가즘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다. (오르가즘 근처까지 간 적은 몇번 있지만..)
여자들의 몸은 여자들도 알기 힘들만큼 미스터리다. 그래서 오르가즘이 어떤 느낌인지 죽을 때까지 느껴보지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고 한다. 남성들은 청소년기에 자위행위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 Read entire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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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7th, 2009 | 15 Comments
남자친구에게 한국말을 조금씩 가르치기 시작한지 몇 달째다. 어릴 때 태권도를 배우면서 하나, 둘, 셋, 넷 하고 기합넣는 것을 한국말로 배웠고, 인사말 정도는 한국말로 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한국어의 기본도 전혀 모르고 가나다도 모르는 상태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하나씩 가르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가르치게 된 단어들은 신체부위.
자기 전에 둘이 누워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그가 물었다. ‘eye가 한국어로 뭐야?’ 그런식으로 시작해서 눈, 코, 입, 이마, 뺨, 얼굴 각 부위를 마스터하고는 신체부위로 넘어갔다. 팔, 다리, 손, 발, 가슴, 배.. 그리곤 자연스럽게 생식기.
penis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뭐라고 해야할까 사실 고민이었다. ‘성기’나 ‘음경’은 너무 의학적이어서 나도 잘 안쓰는 단어들인데.. 그래서 ‘고추’를 가르쳐줬다. ‘고추는 또 다른 뜻이 있는데 먹는 pepper도 고추야’ 했더니 바로 기억을 하더라. 역시 시각적 연상 효과가 중요하다. 고추를 배우고 나선 당연히 나올 질문을 했다. ‘그럼 … Read entire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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