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이 결혼을 더 많이 한다’라는 주제의 기사가 실렸다. 그거야 이미 많은 연구조사 결과 밝혀진 바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이 독신으로 살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데 반해, 실제로는 그런 여성들이 결혼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그 사실을 다시금 재조명하면서 1939년과 2008년의 남성들이 원하는 아내의 조건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었다. 내가 재밌게 [...]
S와 나의 친구 스테파니가 최근에 10년을 함께 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헤어진 것이 크게 놀랍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의 관계가 소위 Open Relationship이었기 때문이었을까. S와 같이 스테파니를 만나 속사정을 들어봤다.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V는 고등학교때부터 사귀기 시작해 대학교를 거쳐 직장 때문에 같이 이 도시로 옮겨왔다. 거의 10년 동안을 사귄 셈인데 V는 처음부터 Open relationship을 원했단다. Open relationship은 [...]
경영 경제 관련 용어중에 매몰 비용(Sunk Cost)이라는 말이 있다. 의사결정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미 써버린 비용을 가리키는 용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지난 주에 친구에게서 다음 주에 있을 파티의 티켓을 만원을 주고 샀다. 티켓은 반환이 불가능하다. 파티날이 내일로 다가왔는데, 날씨도 춥고 입을 옷도 없고, 갈까말까 망설여진다. 가자니 귀찮기도 하고 가봤자 재미도 별로 없을 것 같고, [...]
S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한다는 말을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가며 한다. 연애할 때엔 오히려 별로 안 그랬던 것 같은데, 결혼하기로 둘이 결심한 뒤부터 애정표현을 더 하기 시작한 것 같다. 둘이 처음으로 같이 한국에 가기 전, 나는 주의를 줬다. ‘한국에선 여기서처럼 너무 애정표현을 많이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니까 좀 자제해. 알았지?’, ‘그럼..부모님 앞에선 키스도 못하는거야?’, ‘당연히 안되지.’, [...]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동양여자와 서양남자 커플들은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동양남자와 서양여자 커플은 그에 비하면 아직도 드문 듯하다. 마침 한 독자 분이 이에 대한 궁금증을 적어 보내주셨기에 오늘은 이 점에 대해 한 번 적어보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동양남-서양녀 커플과 동양녀-서양남 커플이 몇 쌍이나 되는지에 대한 통계를 찾아보지 않았기에 한 쪽이 다른 쪽 보다 월등히 [...]
가끔씩 다른 분들의 블로그나 뉴스를 통해 커플 간에 비밀번호를 공유하거나 서로 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있다. 아무리 커플 간이라도 서로의 이메일이나 휴대폰의 비밀번호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도대체 뭘까? 파트너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꼭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두 사람이 그에 아무런 불만이나 이견이 없다면 누가 상관을 하겠나. 하지만 사귀는 사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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