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다. 세계 각 나라에서 7만 2천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엄청나게 행복하다고 (그냥 행복하다가 아니라 extremely happy) 느끼는 부부들에겐 다음과 같은 공통점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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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키스를 한다.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
섹스를 하면서 진한 키스를 한다.
섹스를 하지 않으면서 진한 키스를 한다.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다.
둘만의 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혹은 자주 한다.

결국 무지 행복한 부부들은 서로 애정을 충분히 표현하면서 사는 부부라는 얘기다. 결혼 2주년을 앞두고 있는 나와 S도 아직은 위에 나열한 엄청 행복한 커플들이 보이는 행각을 일삼고 있다…그래서 무지 행복하다. 사실 우리는 결혼 초부터 다짐을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꼭 키스부터 하기로. 그걸 안하기 시작하면 마음도, 행동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해왔다.

같이 살다보면 너무 익숙해져서, 혹은 이성이 아닌 가족이라는 느낌이 강해져서 애정표현도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상 속의 작은 애정표현들이야말로 상대방에게 큰 감흥을 줄 수 있는 돈 안드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난 그런거 못해 라고 단정짓지 말고 억지로라도 자꾸 해버릇하면 그것도 습관이 된다. 그리고 상대방이 그런 노력을 보이면 무조건 웃는 얼굴로 받아들이자.

행복은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지 저절로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