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잠잠해서 혹시 제가 블로그를 문닫은 것이 아닌가 하실까봐 근황보고를 드리려고 합니다.
S가 직장을 옮기게 되어 지금 사는 동부에서 서부 시애틀로 이사를 가게 되었답니다. 지난 몇 달 간은 집수리 때문에 정신없다가 그 일이 마무리될 무렵 놓치기 힘든 좋은 오퍼를 받게 되어 과감하게 이사를 결정했지요. 덕분에 저도 다시 취업전선으로 나서야하게 되었구요. 새 도시에서 직장잡는게 만만치 않겠지만, 일단은 13년 가까이 살았던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옮겨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막 들뜨네요.
가서 살 집 알아보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세 놓을 준비하랴, 새 직장 구하랴, 게다가 조만간 제 부모님이 놀러오실 계획이라 앞으로 한 두 달은 정신없게 생겼어요.
하지만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니 블로그에 올릴 일도 더 많이 생겨서 다시 활발한 포스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
October 13, 2012 at 3:13 am
완전 부럽네요. 시애틀에서 십년 살다가 지금은 잠시 한국에 있는데 너무 너무 그리운 곳이에요. 부슬비만 싫어하시지 않는다면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전 동부와 중부에서도 조금씩 살아봤는데 역시 서부가 최고에요 ㅎㅎ
October 16, 2012 at 11:12 am
지금 시애틀에 온지 사일째인데 아직은 부슬비가 싫지 않아요. 아파트만 구하고나면 블로그도 다시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
October 13, 2012 at 3:05 am
요즘 새글이 안올라와서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시애틀로 가시는군요!!
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벤쿠버로 갈예정인데
뭔가 가까워지는것 같아, 괜히 설레이네요 🙂
October 16, 2012 at 11:10 am
밴쿠버는 두시간 거리라던데, 저도 괜히 반갑네요. ㅎㅎ 이사 잘하세요~
September 4, 2012 at 9:54 am
와. 지금은 동부 어느도시에 계셨던거에요? 동부에서 서부 끝이라~~ 진짜 제대로 미국생활 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 시애틀 왠지모르게 좋아보여요~~ 바다도가깝고 … 저는 랍스타 비싼 한국에 살아서그런지.. 랍스타 싼 도시는 그저 다 좋아보인다는 ㅋㅋㅋㅋㅋ
September 4, 2012 at 9:06 pm
아직 안 살아봐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살고 있는 친구들이 다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한국에 가깝다는 사실만으로도 넘 좋아요. ㅎㅎ
September 2, 2012 at 3:18 pm
저 시애틀에 있어요. ^^ 언젠가 차한잔 해요!
September 2, 2012 at 6:26 pm
오호, 벌써 지인이 생긴것 같아 든든하네요. ㅎㅎ 네. 시애틀에서 뵙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