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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서울의 맛집 추천부탁합니다

드디어 서울가는 비행기표를 끊었다. 아시아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S는 한국을 가기로 결정한 날부터 기대에 들떠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고 있다. 나도 한국에 나간지 3년만에 가는거라 부모님 볼 생각에 설레이기도 하고, 남자친구와 같이 가는건 처음인지라 부담 반, 기대 반, 그런 기분이다. 하지만 2주간의 짧은 휴가니 알차게 보내다 와야지.

S와 나는 둘다 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벌써부터 서울가서 먹을 것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다. S가 꼭 먹어야겠다고 목록에 올린 음식들은..

개고기 (^^;)
펄펄 뛰는 생선으로 뜬 활어회
산낙지
진짜 해장국
숯불구이 (등심, 갈비 등등)
한정식
반찬 20가지 나오는 밥집 밥
감자탕, 추어탕 등 얼큰한 탕류
등등

아빠는 개고기를 먹고 싶어한다는 말에 이미 반쯤 마음이 넘어가신듯 하다. (울 아버지가 개고기를 좋아하시는지라…) 역시 먹는거 좋아하는 울엄마 아빠는 당신들도 우리의 식도락 여행에 합류하실 듯, “맛있는 집들 찾아놓을께~~” 하셨다.

혹시 여러분들도 맛있는 음식점 – 한식이나 일식집으로 – 을 알고 계신다면 추천해 주세요~~ 분위기 좋은 집보다는 허름해도 진짜 맛있는 집은 찾기 힘들더라구요. 부탁드려요~

Discussion

6 Responses to “서울의 맛집 추천부탁합니다”

  1. 제가 해군이라 한 2년을 바다에 있었는데 전역하고 서울와보니 활어의 급이 다르더라구요. 회는 서울이 좀 그렇고 음식을 깔끔하게 하는 곳이 좋아보여요 ㅋ

    서울에 종로3가 굴보쌈골목 종로5가 닭칼국수골목 왕십리 곱창골목 신도림순대타운 이 좀 유명해요.

    한정식집은 청와대뒤에 홍제동인가 홍지동인가에 한옥에서 하는 집이 있는데
    반찬20가지이상나오고 맛있어요. 다만 많이..비싸서…

    Posted by 도플겡어 | 17. Feb, 2010, 9:19 pm
    • @도플갱어: 굴보쌈과 순대가 엄청 땡기네요.. ㅎㅎ 사실 어느 회집을 가도 미국에서 먹는 것보다는 푸짐하고 싱싱하게 먹을수 있을거 같긴해요.

      @poeong: 오.. 그 라면집,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가니스트: 헉.. 아예 리스트를 주시다니, 감사 감사. 목포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게 되면 묻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솔직녀 | 18. Feb, 2010, 7:30 pm
  2. 상수역에서 홍익대학교 방면으로 오는길 골목에 하카다분코라는 일본라면집이 있어요..
    오후6시이후에 문열던가 그럴거에요(하여튼 저녁때 문엽니다)
    줄서서 기다리지(30~60분) 않으면 먹기 힘든곳입니다. 하루에 일정량만 팔기때문에 너무 늦게 가면(오후11시이후정도) 다 떨어져서 못먹을수 있구요. 맛은 정말 좋지요.

    상수역2번출구->2번출구와 1번출구사이의 길로 직진–>할리스커피지나있는 골목에서우회전–>10m정도가면있는 일본스러워보이는 라면집이 하카다분코입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글들 많이 부탁드릴께요.

    Posted by poeong | 18. Feb, 2010, 7:32 am
  3. 회를 드시려면 항구 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 호텔급 어쩌고 해도 항구에서 바로 들어온 고기랑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산낙지의 경우 목포 세발낙지가 가장 유명하지만 요새는 양이 별로 없어서 제대로 된 낙지는 찾기 힘들고 산낙지보다 신선도를 속일 수 있는 낙지 볶음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꼭 서울에서만 먹어야겠다! 라고 하시는 것이라면 산낙지보다는 낚지 볶음쪽을 추천드립니다.

    삼계탕은 논현삼계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오늘 다녀왔는데 기름기가 적은 담백한 맛의 삼계탕이 일품이더군요.

    다른 서울의 맛집은 대충 이렇습니다.

    서울
    1. 강강술래=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살치살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한우모둠구이(2만9000원). 강남구 역삼동. 02-567-9233.

    2. 고려삼계탕=‘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을 확인할 수 있는 삼계탕전문점. 중구 서소문동. 삼계탕 1만1000원. 02-752-9376.

    3. 곰국시집=설렁탕 같은 진한 고기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의 국수를 말아내는 곳. 중구 무교동. 곰국수 7000원. 02-756-3249.

    4. 궁연=드라마 ‘대장금’의 감사를 맡았던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이 운영하는 곳. 종로구 가회동. 궁연반수라 2만8000원. 02-3673-1104.

    5. 금밭=전채요리로 쑥인절미가 나오는 곳. 돼지고기(1만2000원)와 쇠고기(1만5000원)로 만든 떡갈비정식. 강동구 성내3동. 02-488-1980.

    6. 놀부명가=외국인 단체 손님이 끊이지 않는 한식당. 점심과 저녁엔 전통공연. 서초구 반포동. 명가상차림 3만원. 02-596-5851.

    7.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오리 배 속에 찹쌀·흑미·서리태 등을 넣고 진흙을 발라 구운 것. 한 마리에 5만원. 송파구 잠실본동. 02-425-5292.

    8. 늘봄공원=1~4층 1400석에 이르는 넓은 공간이 있어 인원에 상관없이 회식이나 연회를 열 수 있다. 강남구 논현동. 갈비(180g) 2만5000원. 02-543-8804.

    9. 대장금=원래 상호는 ‘토방’이었으나 드라마 ‘대장금’이 뜨자 개명했다. 강남구 삼성동. 토방정식 3만9000원. 02-562-5972.

    10. 따뜻한 집 춘천막국수=푸짐하게 담은 쟁반막국수(1만4000원)와 솔잎으로 요리한 솔오리(3만9000원)가 주특기. 은평구 갈현동. 02-353-7307.

    11. 명월관=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운영하는 숯불구이전문점. 한우를 사용한 숯불양념구이는 180g에 6만원. 02-450-4595.

    12. 바달비=‘넓은 뜰’이란 상호답게 넉넉한 공간에서 푸짐한 퓨전 한정식을 차려낸다. 관악구 신림5동. 정겨운상차림 1만5000원. 02-889-2600.

    13. 배나무골 오리집=다양한 오리요리를 선보이는 곳. 비즈니스 모임엔 코스요리(3만원) 추천. 강남구 도곡동. 02-3463-5292.

    14. 배동받이=두부 안에 다진 느타리버섯을 넣어 만든 두부소박이를 맛볼 수 있는 한정식집. 종로구 삼청동. 배동정식(점심) 1만7000원. 02-777-9696.

    15. 벽제갈비=명품한우로 꼽히는 ‘백운한우설화육’의 생갈비(6만3000원)를 취급하는 곳. 송파구 방이동. 갈비탕 1만2000원. 02-415-5522.

    16. 봉래정=발산동 메이필드호텔의 한식당. 청와대 조리장으로 일했던 문문술씨가 음식 책임자다. 점심 상차림 3만7000원. 02-6090-5800.

    17. 사리원=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할머니가 당뇨병을 앓는 남편에게 해먹이던 것을 3대째 판매 중이다. 강남구 도곡동. 불고기(130g) 2만3000원. 02-573-2202.

    18. 삼원가든=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폭포와 푸른 나무를 벗 삼아 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 강남구 신사동. 양념갈비 3만원. 02-548-3030.

    19. 삼청각=오랜 세월 ‘요정 정치의 산실’이란 이미지를 벗고 한정식집으로 변신. 성북구 성북2동. 최고급 상차림은 15만원. 02-765-3700.

    20. 서가네옛날민속집=두부요리전문점으로 출발해 한방제육보쌈과 간장게장으로도 명성을 날리는 곳. 종로구 구기동. 검정손두부 5000원. 02-379-6100.

    21. 석파랑=대원군 별장 가운데 사랑채 부속 건물을 옮겨다 지어 조선말기 양반가의 풍류를 엿볼 수 있다. 종로구 홍지동. 점심 4만5000원부터. 02-395-2500.

    22. 소반=1층에 노천카페를 연상케 하는 테라스 자리를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한정식집. 강남구 역삼동. 3만원부터. 02-561-0038.

    23. 소천지=1000여평 대지에 펼쳐진 정원이 있어 가족 외식 나들이에 적합한 곳. 구로구 고척동. 양념갈비(250g) 2만2000원. 02-2688-5500.

    24. 신선설농탕=깊고 깔끔한 맛의 설렁탕과 촉촉하게 삶아낸 모둠수육으로 단골손님을 확보한 곳. 송파구 송파동. 설농탕 6000원. 02-424-7567.

    25. 예당=음식을 담는 식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곳. 편안한 한식밥상을 만날 수 있다. 강남구 신사동. 풀내음밥상 2만3000원. 02-563-5085.

    26. 오발탄=허름한 곱창집의 고정 개념을 확 바꿔버린 집. 세련된 분위기에서 양·대창을 즐길 수 있다. 송파구 오금동. 양구이 2만5000원. 02-404-0090.

    27. 용수산=세계미식가협회가 한국 전통음식점으로 인정한 업소. 음식의 골격은 개성 한정식. 서초구 반포동. 한정식 3만8000원부터.02-596-0336.

    28. 우래옥=60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골수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평양냉면집, 중구 주교동. 평양냉면 8500원. 02-2265-0151.

    29. 원할머니본가=30년 전통의 보쌈명가. 부드럽게 삶은 돼지고기와 매콤한 맛의 김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중구 황학동. 보배보쌈 3만9000원. 02-2232-3232.

    30. 자하문=토속적인 반찬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리네 음식을 차려내는 한정식집. 종로구 신영동. 특정식 7만8000원. 02-396-5000.

    31. 자하손만두=뒷맛이 개운한 만두전문점. 어머니가 만든 만두처럼 천연재료로 손수 빚어낸다. 종로구 부암동. 만둣국 8000원. 02-379-2648.

    32. 조은복집=복요리가 새롭게 변신한 된장복국(점심·1만원)을 선보인 복요리 전문점. 서초구 반포동. 참복된장지리(1인분) 3만5000원. 02-547-1133.

    33. 지화자=‘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한 시대에 부르는 노래’의 순우리말을 상호로 쓰는 궁중음식점. 중구 장충동. 4만5000원부터. 02-2269-5834.

    34. 질시루=한국 전통의 떡과 차가 있는 떡카페다. 떡으로 케이크도 만들고, 도시락도 꾸며냈다. 종로구 와룡동. 떡종류 1500~3500원. 02-741-0258.

    35. 참누렁소=1등급 한우고기를 내는 곳. 베이커리숍이 함께 있어 식사후 간식거리도 챙겨갈 수 있다. 노원구 하계동. 눈꽃등심(150g) 3만8000원. 02-979-6400.

    36. 청해진=해물전골·낙지불고기로 소문난 집. 모든 손님에게 와인 한 잔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 강동구 성내2동. 해물전골 1만7000원. 02-484-1551.

    37. 토속촌=노무현 대통령이 단골집으로 소개하면서 한층 유명세를 높인 곳. 뽀얀 국물이 특징. 종로구 체부동. 삼계탕 1만2000원. 02-737-7444.

    38. 풍년명절=황해도식 한정식집. 코스 메뉴의 모든 음식 사진을 메뉴판에 넣어 그림책처럼 만들었다. 은평구 응암3동. 점심특선 1만원. 02-388-2973.

    39. 필경재=500년 역사의 전통 가옥에서 맛보는 한정식. 안채와 사랑채 등에 13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강남구 수서동. 정식 3만8000원부터. 02-445-2115.

    40. 한국의 집=남산 자락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한식은 물론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중구 필동2가. 정식 5만7200원부터. 02-2266-9101.

    41. 한미리=현대식으로 차려내는 한정식. 돌잔치·회갑연 등의 잔치 장소로도 인기. 강남구 대치동. 궁중정찬 5만8000원. 02-556-4834.

    42. 한일관=60여년간 불고기(2만3000원)·갈비탕(9500원)·냉면(8000원) 등의 맛을 이어가는 명소. 종로구 청진동. 02-732-3735.

    지방으로 먹을 것을 가실 수 있다면 전라남도 항구도시 목포를 추천드립니다.(가실수 있다면 메일 주세요. 음식점 추천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오가니스트 | 18. Feb, 2010, 10:33 am
  4. 아, 개고기..저도 우리 빠”군을 데리고 갔던 곳이 평창동 어딘가였는데, 굉장히 맛이 좋았어요..한옥이기도 했고.한번 한국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알려드릴께요. 기억나는 재미난 점은, 메뉴에 영어로 “beef” 라고 적혀있었던 점. 물어봤더니 개고기 파는게 불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움. 뭐 자세히는 모르지만 주인이 그렇게 대답을 하셨네요.

    두번째, 역시 절밥(?) 파는 한식당이 인사동에 있어서 큰 맘을 먹고 데리고 갔었죠. 저희 빠” 군은 너무 좋아하던데요. 거기는 식당 이름이 “산사” 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 웹사이트도 존재했었던 것으로 기억이. 아, 공연도 함께 하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정신없었고 빠”도 음. 내가 보긴 좀 유치한것 같아. 라고 말했지만, 예전에 다른 일로 왔었던 외국인들은 좋아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취향을 고려하셔서~

    산낙지라..먹여보고 으악, 입천장에 붙어~라며 날뛰는 그 녀석과 한바탕 웃었던 기억도 나네요. 막걸리로 잔뜩 먹었었고…아, 한국 갑자기 그립네요. 훗.

    bonnne weekend~

    Posted by jy | 13. Mar, 2010, 12:54 pm
    • 서울에 사는 미국인 친구하나가 개고기를 먹으러 갔더니 식당주인이 개고기 안판다고 우기더래요. 개고기가 정말 불법인가요? 아무튼 그 친구도 제가 가서 같이 먹으러 가길 학수고대하고 있답니다.

      Posted by 솔직녀 | 13. Mar, 2010, 3: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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