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긴 언제 나를 사랑한다고 처음으로 느꼈어?” “흠… 글쎄 기억이 잘..” “뭐야, 어떻게 그런걸 잊어먹냐?” “사실 처음으로 느낀건 우리가 처음 섹스한 날이야.” “엥???” “진짜로.. 그 때 거의 ‘사랑..ㅎ’할 뻔 했는데 꾹 참았어.” “헉.. 정말 섹스의 힘이 강하긴 강하구나. ㅎㅎ” 극도의 오르가즘 상태에서 정신이 좀 혼미해져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진심으로 S가 나에게 사랑을 느낀 건 [...]
최근에 부쩍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발표까지 겸해서 하는 연예인 커플들이 늘었다. 연예인이 아닌 내 후배 하나도 결혼한다는 이메일에 ‘저 임신 x주예요. 혼수장만해갑니다.’ 라고 곁들여서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나야 사귀는 사이에 혼전섹스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임신에 대해서도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왠지 결혼과 더불어 임신을 발표하는 커플들을 보면서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Shot gun wedding은 옛날 [...]
서양남자와 사귀는 한국여자에 대한 시선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것 같지 않다. 젊은 세대는 다를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한국에서 눈에 띄이는 서양남-한국녀 커플들이 눈꼴시게 행동을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서양남자라면 무조건 사족을 못쓰는 몇몇 여자들 때문에 그런건지. 이 주제에 관한 대부분의 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쓰여져있기 때문에 그런 글에 대고 ‘그건 아닌데요, [...]
난생 처음으로 드디어 섹스를 하기로 마음먹은 한 후배가 사귀는 남자에게 ‘하자’라고 했단다. 그런데 아뿔사.. 그가 그만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린거다. 골 문 앞까지 갔으면 헛발질이라도 해야되는데, 발길질도 못하고 주저앉고 만 셈이니.. 그도 창피하고 당황했겠지만, 내 후배의 실망감과 황당한 기분이 아마 그보다 훨씬 더하지 않았을까. “언니, 이 남자 조루 아닐까? 이거 분명 정상은 아니지?” “글쎄.. 한 [...]
갑자기 덴젤 워싱턴의 이 말이 가슴에 팍 와 닿았다. “Some of these people make me sick. But a law’s been broken here. You do remember the law, don’t you?” 영화 ‘필라델피아’의 한 장면. 게이이자 에이즈 환자인 앤드류 (톰 행크스)의 변호사인 덴젤 워싱턴이 술집에서 그에게 게이를 변호한다고 비아냥 거리는 한 남자에게 쏘아붙인 대사다. 이 말을 듣는 [...]
어릴 적엔 결혼전에 같이 살아보고 서로를 제대로 파악한 뒤에 결혼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생각이 바뀌어서 요즘은 가급적 결혼전에 동거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다. 왜 생각이 바뀌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연애를 몇 번 하고, 혼자 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렇게 된 것 같긴 한데 딱 꼬집어 말하긴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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