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신 여성분들 중 이미 서양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는 분들도 꽤 있었고, 서양남자와 사귀어 보고 싶다는 분들도 있었다. 이미 세계는 지구촌이고, 인터넷으로 연결 안되는 곳이 없으니, 한국에서 짝을 찾기 힘든 여성분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
그 중 “서양남자는 이렇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라는 물음이 몇 건 있었다. 이미 메일로 다 답변해 드렸지만, 이런 점들을 궁금해 하는 다른 분들이 더 계실 것 같아 여기에 적어봤다.
1. 서양남자는 한국남자보다 스킨십을 잘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절대 그렇다고 할 순 없다. 서양남자들 중에도 여자경험이 별로 없는 이들은 스킨십 할 때 덜덜 떤다.
2. 서양남자는 섹스를 잘한다?
평균적으로 보자면 한국남자들에 비해 섹스할 때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훨씬 더 노력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테크닉이나 발기 능력은 개인차가 심하므로 서양남자라고 전부 섹스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3. 서양남자의 성기는 한국남자의 그것보다 훨씬 크다?
역시 개인차가 있으나 평균 사이즈는 쬐금 더 크다고 한다. 흑인이 평균적으로 제일 큰 건 잘 알려진 사실.
4. 많은 서양남자들이 동양여자를 선호한다?
아니다. 서양남자들 중에 금발 좋아하는 사람, 흑인 좋아하는 사람, 글래머 좋아하는 사람 등등 자기 취향이 확실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 동양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는 것뿐이다. 전적으로 개인 취향이지 동양여자라고 모든 서양남자에게 인기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서양남자들은 자기와 너무 다른 여자와는 사귈 엄두를 내지 않는다. 그나마 동양여자를 사귀는 남자들은 약간 오픈된 사람이거나, 이국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다양한 인종이 섞여있는 대도시의 남자들은 타인종에 대한 거부감이 확실히 적다.
5. 서양에는 고부간의 갈등이 없다?
고부간 갈등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미국에서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사이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봤다.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여자가 시댁에 매여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명절에도 보통은 남자쪽, 여자쪽 다 찾아뵙는 것이 보통이고, 시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갈등이 덜한 건 사실이다.
6. 서양남자는 더 친절하고 자상하다?
매너가 좋은건 사실이다. 한국남자들에 비해 말도 잘 들어주는 편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면도 많아 어떨 땐 냉정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이것도 개인차가 물론 있는 부분. 서양남자와 사귀려면 독립적일 필요가 있다. 남자에게 기대거나 너무 의지하는 스타일의 여성은 서양남자와 사귀기 힘들다.
7. 서양남자와 사귀려면 섹스는 필수다?
장기적으로 사귀는 관계가 되려면 그렇다. 매우 독실한 종교인어서 종교적인 이유로 혼전섹스를 반대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서양남자들은 진지하게 사귀는 관계라면 섹스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결혼 전엔 절대 안돼라고 하면 기다려 주는 남자도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8. 서양남자는 적극적인 여성을 좋아한다?
어느 정도는 그렇다. 대부분의 서양남자들은 너무 얌전하고 조용한 스타일의 여자보다는 활발한 여자를 선호한다. 여자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에도 별로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여자가 너무 달라붙거나 자주 연락하면 금방 싫증을 내는 것이 서양남자다.
적으면서 보니, 서양남자는 이렇다라고 딱히 단정지으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다 사람이다. 서양인이라서 이렇고 한국인라서 저런 것이 아니라, 그건 그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라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도 없고, 당신의 기준을 바꿀 필요도 없다.
서양남자와 사귀는 건 사실 더 힘들 수 있다. (서양남자와 사귈때 힘든 점) 하지만, 그가 당신이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 누구보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준다면 인종, 국적이 무슨 대수일까.
October 17, 2016 at 4:42 am
댓글창이 열폭남들의 릴레이를 보는듯 하네요…
July 27, 2016 at 4:22 pm
개인적인 생각을 남긴 공간인데, 다들 너무 반응이 지나치시네요.
결국은 각자 자신의 편견을 내세우는거니, 누가 옳고 그르다고 하기 힘들지 않나요? 국적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의 성격에 따라 결혼이든 연애들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아닌가요?
편협한 생각하지말고, 편하게들 사세요.
July 28, 2016 at 12:54 am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December 25, 2012 at 6:42 pm
저기…
상담하고싶은게 있는데
님한테 이메일 어떻게 보내죠…?
그냥 여기 글쓰면되나요??
December 29, 2012 at 1:58 am
Contact에 가시면 제 이메일 주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겨주셔도 좋구요.
July 12, 2012 at 4:05 am
근데 생각해보니깐 하루에도 몇번씩 연락꼬박꼬박 해야되는 연애문화는 우리나라만 유난히심한거같아요. 제가 연락때문에 남자랑 많이싸우는 성격이~라 이쪽방면으로 많이 연구를 해보는중인데요~ ㅋㅋ 일본유학간 친구도 그렇고 대만인친구도 그렇고 아시아애들 중에서도 연락자주하는애들 별로없더라구요. 일본은 남자들이 마초주의와 개인주의가 있어서 그런진몰라도 구속정말 싫어하는거같구요. 중국쪽애들은 한자때문인지는 몰라도 문자는 정말안하더라구요 ㅋㅋㅋ 한글의 편리함과 카톡서비스때문인지 한국애들만 유독 연락가지고 많이싸우는듯 싶어요
July 1, 2012 at 4:52 am
100%공감합니다..
특히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부분..
두달이지만 프랑스남친이있었었죠..
첨엔 그렇게 쫓아다니더니.. 사귀고 한국남자랑 연애할때처럼 했더니 (한국에선 보통인 하루에 여러번 문자 카톡하기 주말엔 반드시 데이트하기.. 그런것들이죠..)
저에게 질려버린거 같아요…ㅠㅠ
그전에 이 글을 봤더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July 7, 2012 at 9:56 am
맞아요. 하루에 여러번 문자하는건 서양남자에겐 이상하게 보이죠. 다음에 연애하실 때엔 그런 실수는 하지 마시길 바래요.
June 29, 2012 at 1:01 am
Korean women + White male = Korean prostitute
October 8, 2010 at 6:42 am
Re: Frankly I am tired of this kind of debate on how Korean women supposedly have a white man fetish. That is bullshit.
>>>>> When a women chooses to be with someone sorely based on race, it’s a fetish. I don’t think asian women who only goes after westerners aren’t necessary fetishists, i personally think they suffer from mental disorder called inferiority complex.
If you look at sociological data, Korean women are known for marrying the least out of their ethnicity compared to Japanese and Chinese counterparts. The “fetish” you speak of Amy, is not something you should blame someone for having. What is wrong with having one anyway? We all have one, because we are sexual beings. Don’t forget too we are part of a greater part of whole, that being a Hollywood/imperial culture that also ingrains a particular idea of beauty. Just like guys have a fetish for thin/skinny blondes, why should women be criticized for wanting something of the same?
>>>> You can have your preference, just don’t get online and brag about how you dislike korean guys when you’re the one with the biggest reject on the planet. Come back and brag when you guys finally start dating successful, hunky white guys. But don’t come here boasting about your sloppy second boyfriend no white women wanted touch.
October 8, 2010 at 6:15 am
솔직녀, what does your boyfriend look like? A skinny white guy with no money? And what do YOU look like? Are you a seoul 10, or seoul 2? It’s an extremely rare for a successful, educated western men to choose an asian female. How many a-list hollywood movie actors with asian women? Very few. Or can you compete with hot leggy blond with DD breast? Are you that good looking? I seriously doubt that. I’ve seen countless of interracial couples before and it seems like korean (asian) guys always gets the hottest asian females, so you don’t even have to tell me how hot, educated you are. I already know the answer.
And judging by your comments, you sounds like just another washed up, naive korean bimbo with an inferiority complex. So stop glorifying and stop compare us with some nerdy robert holly clones you’ve met. I say if you didn’t have any luck with the guys of your own race, you probably won’t have any luck with white guys either. Water seeks it’s own level, you and your boyfriend must be match made in heaven. Btw, if white men are such a stud in bed (according to you), how come so many of them are leaving for black guys, miss size queen?
October 8, 2010 at 5:17 pm
@Amused korean guy: Thank you for making me and my fiance laugh!
June 21, 2010 at 12:33 pm
이제 한국사회도 평등사회에 접근한 거 같다. 한국사회에서 가족주의가 유지되고 아내에게 헌신하는 남성의 존재가 가능했던 것이 어머니라는 순수한 환상이 있어서였지. 군대에서도 개고생하는 이유도 어머니를 생각하고 누이와 동생을 지킨다는 민족주의에 기반한 것이였고. 그래서 한국남자들은 군대에서 개고생하고도 사회나오면 내아내,가족지키려고 개고생해서 아파트마련해 결혼하려고 애썼지. 이제는 한국여자에게 어머니성이나 민족성을 찾을 수 없으며 혼전순결은 개떡같이 아니 예전 값어치를 받을 수 없다. 온갖 나라 남성들에게 대주고 다니는 걸 자랑이라고 포스팅해놨는데 그러면서 남자는 자기보다 학벌 나아야 하고 집도 있어야 한다고 개드립치지. 이제 남자도 한국여자를 버릴 때가 온 거 같다.
June 14, 2010 at 10:21 pm
Re: Frankly I am tired of this kind of debate on how Korean women supposedly have a white man fetish. That is bullshit. If you look at sociological data, Korean women are known for marrying the least out of their ethnicity compared to Japanese and Chinese counterparts. The “fetish” you speak of Amy, is not something you should blame someone for having. What is wrong with having one anyway? We all have one, because we are sexual beings. Don’t forget too we are part of a greater part of whole, that being a Hollywood/imperial culture that also ingrains a particular idea of beauty. Just like guys have a fetish for thin/skinny blondes, why should women be criticized for wanting something of the same? I am not saying it’s the best thing – I actually have a brown fetish and love brown guys – but when it comes to people blaming women for having a fetish or asserting their sexual preference, I am pointing out the fact that they are counted against an unfair and biased racial and sexist double standard.
March 28, 2010 at 9:58 am
Its sorta feel funny to read out these comments and article.
I don’t understand why so many korean girls who grew up in korea has a fantasy for those ‘white guys’. I mean, All men are similar nothing particularly different to each other n also we can’t define their personality by their nationality so as for the girls too ,don’t you think? I’ve went out with Aussies, koreans, Japaneses hongkies and currently im with turkish guy but guess the most important part is our feelings. you know.. chemical reaction? lol no offence but i jst thought these things are a little freaky so i sneaked in and leave my comment. haha
PS my passport defines me as a korean but Im not sure if i think and act like korean girl, cuz i’ve only lived in korea for lyk wt 5years? i was born in japan and lived there for 11yrs then now im in Australia since 8 years ago. so yehh.. blahhblahhblahh wtever, lol take care
November 17, 2009 at 6:24 am
I read this and thought it was funny.
November 17, 2009 at 9:27 am
David: Thank you for visiting here! What made you think it’s funny?
June 29, 2012 at 1:04 am
솔직녀 = korean whore
November 9, 2009 at 1:25 am
그리고 재가 미국에서 자라서 본결과. 서양남자들도 서양여자를 선호함니다. 현대 미에대한 기준이 서양에서 온것처럼 서양남자들은 서양여자들에게 미인이다, 이뿌다, 몸매죽인다,..이런식으로 생각을하며. 서양남자들이 동양여자 (한국인을 포함, 한국여자들은 다른 동양여자들보다 특별하지안음) 에게 찍접되는건 만만해서 그러는 거임니다. 꼬시기 쉬을거 같은 (잠자리로 가기가 쉬운). 그리고 서양남자 서양여자 나 한국남자 나 한국여자들(교포) 문화적으로 비슷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사귀고 결혼하고 십어함니다. 제가 이러게 한국어를 쓰는게 웃으어보일지 모르지만 한국어가 더편하고 한국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더 좋은거 같음니다.
November 9, 2009 at 9:47 am
Frodo: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부분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라는 말이 여기에도 어느 정도 적용되지 않나 싶네요. 한국과 미국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피부로 느낀 입장에서 서양남자에 대한 호기심이나 동경심을 갖고 있는 한국여자분들에게 몇 마디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해하신듯 한데 대부분의 한국여자분들도 한국남자를 선호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국 여자분들은요. 모든 한국여자들이 서양남자라면 다 사족을 못쓴다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서양남자들도 서양여자를 더 좋아한다는 말.. 사실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와 비슷한 배경, 같은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과 사귀는 것을 선호하죠. 저 같은 경우엔 제가 워낙 개방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청소년기를 서구 문화에 푸욱 빠져 지내서 그런지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과 얘기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어서 다른 한국분들에 비해 그들과 좀더 쉽게 사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November 9, 2009 at 12:44 am
이런글들을 보면 항상느끼는 건 한국에 있는 여자들과 결혼하면 안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듬니다. 전 미국에서 자란 한국인 임니다만. 한국에 있는 한국여자 분들이 서양에 대한 동경심이 정말 엄청나다는건 항상 늣김니다. 그런대 이상하게 미국에서나 다른 서양에서 자란 한국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은 서양에 대한 사대주이가 많이 없다는 사실.
서양남성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신 분들이 서양사람들이랑 사귀고 결혼하는건 저랑 관게가 없어서 머라고 말씀드릴게 없지만. 재발, 서양남자들은 한국남자보다 낫다란 식으로 이유를 되고 말하지 말것을 부탁드림니다. (정말로 더 좋으면 이유를 될필요가 없겠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러게 사귀거나 결혼하시면 재발 한국교포 (미국에살고 다른 서양 나라에 사는) 들에게 귀찬게 한국말로 말걸지 말해주세요. 서양인들과 살면 서양사람들과 잘저긍하시고 한국말할 상대가 없다고 만나는 한국사람 붓잡고 게속 이상한 예기하시면 정말 피곤함니다. 50대나 60대 되더라도 그런 버릇은 게속 가지고 있으시더만.
October 14, 2016 at 5:13 pm
한국 여자들 미국 남자 환상 없어요.. 한국 남자를 서양 남자 보다 훨씬 선호합니다
October 28, 2009 at 11:03 pm
몇몇 분의 댓글을 보며 한국 남자의 경쟁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상상하는 아랍,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매력을 맘껏 뽐내라고 하세요.
October 29, 2009 at 9:33 am
식은카푸치노: ^^; 푸하하 했습니다..
October 22, 2009 at 1:59 am
글쎄요. 윗글에서 서양 남자의 장점을 내세웠다 할 수 있을만한 부분은
섹스를 잘한다? 부분에서 “평균적으로 보자면 한국남자들에 비해 섹스할 때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훨씬 더 노력하는 것 같다.” 와 서양 남자의 성기는 한국 남자의 그것 보다 훨씬 크다? 에서 “평균사이즈는 쬐금 더 크다고 한다” 정도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섹스를 잘한다 부분에서조차 “그렇지만 테크닉이나 발기 능력은 개인차가 심하므로 서양남자라고 전부 섹스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라고 말씀하셨듯 장점만을 내세우신 것은 아닌듯 합니다.
도리어 글 마지막에서 볼 수 있듯이, “적으면서 보니, 서양남자는 이렇다라고 딱히 단정지으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다 사람이다. 서양인이라서 이렇고 한국인라서 저런 것이 아니라, 그건 그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라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도 없고, 당신의 기준을 바꿀 필요도 없다.
서양남자와 사귀는 건 사실 더 힘들 수 있다. (서양남자와 사귈때 힘든 점) 하지만, 그가 당신이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 누구보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준다면 인종, 국적이 무슨 대수일까. ” 라고 얘기하신 것 처럼,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편견에 의지하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것이 이 글을 쓴 의도이셨다고 저는 판단했는데요..
October 22, 2009 at 9:59 pm
seasoner: 제가 의도한 바를 그대로 받아들이셨네요. 적어도 한 분은 제 의도를 이해해 주셔서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말씀그대로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많은 여자분들이 서양남자에 대한 환상이나 잘못 일반화된 정보아닌 정보를 듣고 저에게 질문을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에선 서양남자들 다 이렇다라고 말하기 힘들만큼 개인차가 심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던거죠.
October 20, 2009 at 7:39 am
내용 중에
제목이 [서양남자의 장점] 애초에 이었다면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요?
에서 제목내용을 중괄호로 처리했더니 HTML로 인식해버렸네요.
October 20, 2009 at 9:23 am
저는 장점만 내세울 의도는 아니었는데, 읽는 분이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제 글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사실 서양남자와 한국남자를 비교한다는 것은 서양 문화와 한국 문화, 아니면 두 사회구조를 비교하는 것이라고 봐요. 개개인을 놓고 보면 일반화 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은 다양하거든요. 하지만 한국 여성으로서 한국 남자와 사귈 때 불만인 점들은 보통 문화적 환경, 사회적 구조에 기인한 점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남자를 비교하기 보다 사회/문화를 비교해서 글을 썼더라면 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October 20, 2009 at 7:36 am
한국 남성과 사귀어 보셨군요, 어디서 제가 잘못 봤네요! 실례했습니다:)
댓글 중에 솔직녀라는 네임으로 다음과 같은 글이 있어서요.
“제가 서양인밖에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서양남자에 대해서만 쓴 것이니 이해해 주시길.”
본의아니게 솔직녀 님의 의도를 곡해했다면 죄송하구요.
님은 다른 분들이 주로 궁금해하시는 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보편적 가치나 공정성을 여기서 따지는 것은
저에게 그럴 권리도 없고, 인터넷에서 강요될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한걸음 물러나 생각해보아도, 오해의 여지가 있음은 다시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님이 제가 제기한 문제를 의도하였는가 그렇지 않았는가의 여부는
글을 읽는 사람에게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그 것이 100% 반영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님이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들, 남으로부터 그렇게 여겨진다면 고려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럴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나, 그렇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공간이 솔직녀님의 개인 일기장이 아니라 공개 블로그라는 사실이 애초에 독자들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있다고 보기때문에, 그 것이 옳지 않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몇일 뒤에 다시보니 저의 편견이 조금 작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임은 맞는 것 같네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제목이 애초에 이었다면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요?
내용은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데 오히려 공정성을 내세우는게 오히려 역설적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싶구요. 차라리 차이와 상대성을 인정하고 들어가셨더라면,
덧대어 말미에 대립구도에 대한 오해에 대한 우려의 메세지를 언급하셨더라면
이런 오해의 가능성은 완전이 불식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구요.
끝으로,
저는 다만 님의 생각나누기에 동참하고 싶은 의도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다음에는 공감의 메세지도 남기고 싶은 바램입니다.
October 19, 2009 at 5:33 am
아프리카남자: 여성할레 필수 청바지 입으면 존니 맞음.
여기서 청바지 입으면 안되는 건 왜 그런건가요?
재미있는 이유가 있을꺼 같은데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궁금해요!ㅋㅋ
October 16, 2009 at 12:32 pm
서양남자들이 (동양남자들에 비해-생략-)
스킨십도 잘하고, 섹스할때 상대방을 더 배려하며, 성기도 더 큰데다가,
시부모와 갈등도 덜하고, 매너까지 더 좋은데다, 여자의 얼굴에서 보단 성격에서
매력을 느낀다..
이 내용은
일단 서양vs동양의 대립구도를 형성하기 때문에 우리 한국남들이 보기에 열폭의
소지가 매우 다분함은 사실이네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기에
님은 논지를 전개하실때 ‘일반적으로, 평균적으로, 개인차가 있지만’등의 수식어를
사용하여 서양남자가 우월하다는 극단적 뉘앙스를 제한하고 있지만,
또한 동시에 각 문단마다 한국남자와 비교하는 대립구도를 취하였습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서양남자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동양남자와 비교하였을때
우월한 측면을 강조하거나, 혹은 한국남자에 대한 불만은 역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것이
솔직녀님의 내재된 심리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그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역시 ‘보편적으로, 일반적으로’ 이글을 읽는
사람은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동양남자보다 서양남자를 선호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감정적에 쉽게 동요되는 한국남자들의 공격적 대응이 충분히 예상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가지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그 두가지 각자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동양남자를 사귀어보지 않고 서양남자와의 경험으로
양쪽을 비교 통찰하시는 것은 섣부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랑 한번 사귀어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살아온 배경과 문화는 여성의 타고난 외모만큼이나 자발적 의사가 결여된
부분입니다. 님이 이야기하신 동양남자와 서양남자의 차이는 대부분 배경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며, 님이 한국남성이 외모로 여자를 판단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만큼, 저또한 한국문화에서 자란 사람이란 이유로 이렇게 분류되어야
하는 것에 거부감이 듭니다.
October 16, 2009 at 12:55 pm
댓글 감사합니다. 한국 남자분들이 기분 나빠하실 모른다는 생각은 당연히 했었지요. 하지만 이 글이 대립구도를 형성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그렇다라고 답변한 것 뿐이지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한국남자와도 사귀어 봤습니다. 두 남자와 3년씩 연애했었지요. 그리고 잠깐씩 사귄 남자들도 몇 명 있구요. 제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이유(1)’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답니다. 제가 한국 남자와 사귀어 보지 않았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한국남자가 서양남자에 비해 열등하다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사실이 아니니까요.
한국남자가 서양남자에 비해 좋은 점에 대해서도 한 번 글을 올리겠습니다. ㅎㅎ
October 16, 2009 at 1:02 am
서양남자.. 라 하면 Caucasian을 뜻하는 것인가요. 미국에서도 각 가정과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고, 개개인의 성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또 미국에서 백인이라고 하더라도 유럽 각국에서 온 사람들은 그 문화적 배경이 미국인과는 또 다르니까요. 흑인이 모두 African American이 아닌것 처럼 (캐리비안이나 다른 나라에 뿌리를 둔 흑인들도 있지요.) , 서양남자.. 라는 말 자체가 어떤 국적의 어떤 문화에 배경을 둔 사람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October 16, 2009 at 10:12 am
저는 서양남자라고 할 때 Caucasian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미국인과 다른 유럽 백인들이 차이가 있을 순 있지요. 하지만 그들 간의 차이는 아시안과 미국/유럽인들 간의 차이에 비하면 적다고 봐요. 특히 남여관계에 있어서는요. 그래서 그냥 뭉뚱그려 서양남자라고 칭했습니다.
October 11, 2009 at 3:56 pm
ㅎㅎㅎ 요즘같이 유학생도 많고 현대 사회에 서양인이라 다르고 한국인이라 다르고 하는건 신체적인 차이뿐 대체로 가정환경에 따라 사람이 다른 것 같군요. 많은 수의 한국 남자가 대화통하든 안통하든 그저 이쁘고 얌전한 여자를 선호한다는 건 잘못된 편견이구요, 좀 말이 통하고 똑똑한 사람 좋아하는건 남녀불문하고 다 같지 않나요? 자기주장있는 것도 매력있지요, 다만 고집불통은 어딜가나 미움받는답니다.
저는 서양여자보단 태국사람이나 대만사람을 만나봤는데 (유학생인 관계로) 대체로 이 사람들이 한국여자들보다 약간 더 순수한건 있는거 같은데 크다란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같은 아시아사람이라 하더라두 일본은 좀 다른거 같구요. 저는 솔직히 서양사람 사귄다고 엄청 특별할게 없다고 생각하고( 다만, 외국인하고 교제할 땐 언어 문제가
당연히 크겠죠?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것보고 욕하는 댓글들도 근거없는 찌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면 그만이지 사람을 정육점에서 고기 분류
등급매기듯이 서양남자니깐 이래, 동양남자니깐 이래 이런 편견은 요즘같은 시대엔
적용해선 안될 말 같아요. ps. 전 남자임.
October 12, 2009 at 9:43 am
pie98: 100% 공감입니다. 아직도 국적, 인종에 따라 사람을 달리 보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좀 서글퍼요.
그리고 가정환경과 성장환경에 따라 다른건 정말 맞는것 같아요. 보수적인 중동지방 사람들 중에서도 어려서부터 서구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서양사람과 사고방식에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미국인들 중에도 보수적이고 종교적인 집안에서 자란 애들은 저보다 훨씬 보수적이구요.
October 11, 2009 at 10:08 am
에휴, 이런 제목의 글만 올라오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열폭하는 찌질이 한국남자들이 있지요. 인터넷만 들어오면 갈수록 이런 모질이들이 판을 치네요.
외국인과 사귄다 하면, 여자들은 문화적 차이에 촛점을 두는데 반해 남자들은 생물학적인 차이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열등감을 증폭시키고 비참함을 자초하는 듯…ㅡ.ㅡ;)
한국 남자들도 그렇지만 서양 남자들도 개인차가 큰 거 같아요. 대체적으로는 위에 쓰신 내용이 맞는 것 같구요. 제 짧은 경험으로^^; 서양 남자의 장점이라면 일방적이지 않은 상호관계를 중시하는 문화가 몸에 배였달까… 일례로 많은 수의 한국 남자들은 대화가 통하든 안 통하든 그저 예쁘고 얌전한 여자를 선호하는데 비해, 많은 서양 남자들은 여자가 아무리 예뻐도 말도 잘 안 하고 유머 감각도 없고 자기 주장도 없으면 매력없어 하더라고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많은 서양 남자들이 일본 포르노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여자가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거 같아서 흥분이 안 된다네요.ㅡ.ㅡ;; 왜 동양 여자들은 아파하면서 (얼굴을 찡그리고 고통스럽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섹스를 하냐고 묻는데, 뭐라 대답해야할지 몰라 당황했다는…^^;;
October 12, 2009 at 9:36 am
Aga: 정말 중요한 점을 꼭 찝어 주셨네요. 맞아요. 제 남자친구를 비롯, 저의 미국인 친구들도 다 그러더라구요. 여자가 예뻐서 한 두번 만나다가도 얘기가 안 통하고 맹하면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그리고 일본 포르노… ㅎㅎ.. 전 한 번도 안봤지만 남자친구 얘기가 일본 포르노 보면서는 마스터베이션이 안된다나요.. 여자가 하나도 즐기는 것 같이 안 보인다구.. ^^;
October 10, 2009 at 5:09 pm
쎄가 빠지게 벌어다 바치고 기러기아빠노릇도 마다함. 집안살림에 전권부여. 가족에게 희생 책임감 강함. OK?
웃긴다 글쓰는거 보니 어린건 알겠다
마다함??(이게 문맥에 맞냐) 책좀읽어라 무식한거 티난다
한국남자 = 밖에서는 성인군자 집에만 오면 김일성(이게 제일문제임)
September 7, 2011 at 9:11 pm
ㅋㅋㅋ공감이에요… 저도 기가 너무 세서 한국인은 이민2세나 1.5세밖에 안사겼어요 이대로 가면 미국에서 결혼할 것 같네요;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September 8, 2011 at 11:02 am
어디서 결혼하시든 마음에 맞는 사람, 좋은 사람과 만나면 되는거죠. ㅎㅎ
October 9, 2009 at 11:56 pm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이유 (1) (2)’ 덧글로
좋게 결혼하라고 타일러줘도…
삭제 신공 ㅋㅋㅋ 차단 신공 ㅎㄷㄷ 대응?
그건 혹시 결혼 않겠다는 뜻? 그건 아니잖아요!
(애끓는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꼭 얼릉 결혼하셈.
October 9, 2009 at 11:48 pm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이유 (1) (2) 덧글로
좋게 결혼하라고 타일러줘도…
삭제 신공 ㅋㅋㅋ 차단 신공 ㅎㄷㄷ 대응?
그건 혹시 결혼 않겠다는 뜻? 그건 아니잖아요!
(엄미를 생각해서라도) 꼭 얼릉 결혼하셈.
October 9, 2009 at 8:56 pm
아랍남자: 시집오면 친정에 돈을 주나 돈값을 해야함. 남편허락없이 외출금지, 차도르착용
인도남자: 시집올때 지참금을 적게 가져오면 두들겨 패거나 죽이기도 함, 남편에게 절대순종
동남아남자: 한국에 불법체류하다가 합법체류를 위해 이용하려할뿐 목적은 본국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것
아프리카남자: 여성할레 필수 청바지 입으면 존니 맞음.
서양남자: 한국남자처럼 돈을 다 주고 맡기는 일 절대 없음. 생활비 공동부담, 결혼 왠만해서 해주지 않고 즐기다 떠나려 함
한국남자: 쎄가 빠지게 벌어다 바치고 기러기아빠노릇도 마다함. 집안살림에 전권부여. 가족에게 희생 책임감 강함. OK?
October 10, 2009 at 9:40 pm
제가 서양인밖에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서양남자에 대해서만 쓴 것이니 이해해 주시길.
한국남자가 가족에게 희생하는 건 맞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내에게 기대하는 것도 더 많지 않나요? 여자가 살림 잘하고 애들 잘 키우고 시부모에게 잘하고 가급적이면 돈도 잘 벌고…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가정을 지킨다라는 개념을 가진 미국사람들은 드물죠. 자기의 행복을 우선하는 미국사람들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자기 행복보다 가족의 행복을 우선하는데, 그게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식들 다 키워놓고 이혼하는 부부들.. 왜 이혼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