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을 청하는 많은 여자분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대부분은 결국,
“그 남자가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지,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의 살짝 다른 버전들일 뿐이다. 남자 마음을 알 수 없어서 초조하고 안타깝고, 대 놓고 물어보긴 그렇고, 물어본다 해도 뚜렷한 대답을 안 주고..
그런 분들을 위해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좋아할 때 보이는 행동들을 정리해봤다. 이건 내 개인의 경험과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목록으로, 거의 95프로 이상 맞다고 확신한다.
1. 당신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만약 그가 주말마다 바쁘다거나 다른 약속이 있다거나해서 서로 만날 기회를 만들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화나 문자로는 자주 연락하면서 막상 만나주지 않는 남자에겐 일찌감치 관심을 끊어라. 남자가 진심으로 여자를 좋아하면 보고 싶어 안달하는 것이 정상이다.
2. 당신을 친구들, 가족들에게 소개한다.
당신을 친구들 모임에 데려간다거나, 가족들에게 소개한다면 그는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그와 같이 가다가 우연히 그의 친구를 만났는데 그가 당신을 여자친구로 소개하지 않는다면, 그가 당신을 여자친구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괜히 왜 그랬을까 하면서 골머리 썩지 마라.
3. 당신이 아프거나 힘들때 곁에 있어준다.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어려운 때 당신에게 도움을 주려한다. 당신이 아프거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연락없이 사라지는 남자는 당신에게 관심없음이 100프로 확실하다.
4. 당신과의 미래를 계획한다.
미래라고 해서 꼭 수 년뒤, 결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가 결혼을 계획한다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가 당신을 좋아한다면 앞으로 당신을 만나 무엇을 할 까 계획하려고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 주에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가 개봉한다고 말했을때, ‘그럼 언제 보러 갈까.’ ‘그럼 다음주에 보러가지.’ 이렇게 나온다면 그는 당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5. 당신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당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겐 당신의 웃음과 미소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다. 남자마다 즐겁게 해주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선물을 준다거나, 재롱을 떤다거나,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해준다거나. 어떻게든 당신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남자는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그렇다. 당신을 마음고생시키는 남자. 빨리 잊어라.
6. 당신이 다른 남자와 만나는 것을 경계한다.
성인군자가 아니고서야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긴 힘들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하지만 그가 당신을 진정 좋아한다면 은근히 표현할 것이다. 예를 들면 “그 친구 왜 만나는데?”, “만나서 너무 늦게까지 있진 마”, 이런 식으로. 그가 당신과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면 더 분명히 말할 것이다. 다른 남자와 데이트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7. 당신의 의견을 묻는다.
당신에게 의견을 묻고 그 의견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남자는 당신을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신이 좋아할지 싫어할지가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큰 결정을 내릴 때 당신의 의견을 묻지 않는다면 – 예를 들어 자동차를 산다거나, 집을 산다거나, 직장을 옮긴다거나 – 그는 당신을 친구 이상으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봐도 좋다.
결론은 남자는 당신을 좋아하면 당신이 고민할 필요가 없게 행동한다. 당신이 남자 속을 몰라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건 그가 당신을 확실히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남자를 마냥 바라보고 남자 마음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세월을 보낼 것인지, 그를 털어버리고 당신을 좋아할 남자를 찾아 나설 것인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으음 지속적인 관심 +ㅅ+
근데 저는 제가 관심있는 분께 너무 자주 그러면 그쪽에서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Posted by soulbomb | 07. Aug, 2009, 2:58 am솔직녀님 진짜 사귀어 보고 싶네요 ㅠㅠ 너무 매력적이신거 같아요. 제가 이상하지 않는다면 솔직녀님 같으신분이랑 사귀는건 좋은 선택인듯 하네요.
Posted by 정훈 | 25. Aug, 2009, 6:07 pm아 이런건 성희롱인가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Posted by 정훈 | 25. Aug, 2009, 6:11 pm여자이지만 저도 솔직녀님 좋아요! >_< 현명하고 자상한 언니 느낌이에요. (전 30대 초반입니다~)
그 책 있죠, '그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게 좀 진리인 것 같더라고요. 저도 '혹시?' 싶은 남자는 하나같이 착각이었고 (내지는 제가 신경쓸 만한 수위의 관심이 아니었고), 마음 있는 남자들은 의문의 여지 없이 고백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사귀었든 거절했든 그렇게 고백해준 분들은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으로 남아있어요. 좋아하는 마음에 용기를 냈고, 저를 편하게 해주는 동시에 제 선택에 맡겨주었으니까요. (고백받은 일이 많지 않아서 호들갑떠는 걸지도요..^^;;) 용기있는 남자분들은 모두 멋집니다!! 거절이 있더라도 그 용기와 열정에 힘입어 꼭! 멋진 사람을 만나실 거에요.
Posted by 마왕변호사 | 10. Sep, 2009, 7:47 am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남자나 여자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죠.
가장 싫은 타입이 끝까지 말안하고 상대방 속상하게 하다가 결국 상대방이 지쳐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사람이예요.
근데 그런 사람들 생각보다 많지요.
Posted by 솔직녀 | 10. Sep, 2009, 9:24 am어우… 이거 정말 예리하시네요… -_-;;;
제가 지금 제 애인한테 이러고 있는데…-_-;;;
응??? -_-???
Posted by White | 10. Jan, 2010, 8:56 pm7가지 모두 제 약혼자와 딱 맞아떨어지네요. 행복합니다. ^-^
Posted by 도연 | 08. Oct, 2010, 7:50 pm@도연: 축하합니다. ㅎㅎ
@머저리남: 그냥 솔직하게 헤어지자고 하세요.. 여자들도 눈치는 채지만 막상 헤어지자고 하기 두려워하거든요.
Posted by 솔직녀 | 10. Oct, 2010, 11:01 am제가 저렇게 행동을 하고있기는 하지만 여자는 못알아 준다는것 ㅠㅠ
만나는 시간이 너무 극한으로 짧아서 그런가봐요
Posted by 머저리남 | 10. Oct, 2010, 5:09 am어엇 아직 시귀는 것은 아닌데..
안만나면 그만 일수도 있겠군요 나만 진 빼지 말구
Posted by 머저리남 | 10. Oct, 2010, 11:09 pm@머저리남: 네.. 그녀를 진심으로 사귀어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면 시작하지 않는게 두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니까.. 만나다가 정말로 사랑에 빠질 수도 있을지 모르죠.
@사랑에 빠진 여자: 그럴땐 마음이 아프더라도 매정하게 끊는 것이 그를 위해서도 낫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괜히 그에게 잘해주려고 하거나 동정심을 보이는 건 오히려 그가 님을 잊고 새출발하는데 도움이 안될거예요.
Posted by 솔직녀 | 11. Oct, 2010, 9:03 am오래 저를 짝사랑한 남자가 있었어요. 저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단정지었지만, 그 친구는 절 각별히 생각하고 저한테 잘 해주었어요. 그러다가, 저는 현제 남친은 만나게 되었고, 친구가 그냥 저를 잊겠지 생각 했는데, 계속 매달리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우리는 절대 사귈수 없다고 전화해서 그랬더니.. 울더라고요. 그렇게 몇달이 흘렀는데, 집 근처에서 그 친구를 우연히 마주쳤어요. 아예 인사도 안하고 쌩하니 가버렸어요.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매정했고 그 친구한테 미안해요. 사과를 했지만, 아예 이야기를 안하려고 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가끔 생각이 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더이상 친구 사이가 아니라서 그럴수도 없네요.
Posted by 사랑에 빠진 여자 | 11. Oct, 2010, 5:21 am관심이 있는 것과 진정 좋아하는 것은 차이가 있지 않나요? 지금은 단지 관심이 있는 정도라면 너무 직접적으로 자주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요. 관심을 표현하되 상대방의 반응을 잘 살피세요. 상대 여자분도 님께 관심이 있다면 분명 표현을 할 겁니다. 그렇지 않고 뜨뜻 미지근하게 나온다면 약간 뜸을 들이시면서 다가갈 필요가 있지요.
이런 식으로 몇차례 관심을 보이는데 여자 분이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관심을 끊어보세요. 사람 심리가 묘해서 자꾸 연락하다가 안하면 무슨 일일까 궁금해지거든요. 그럴 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연락을 해올겁니다.
아직 사귀는 단계가 아니라 접근 단계라면 소위 밀고 당기기식의 수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답니다.
Posted by 솔직녀 | 07. Aug, 2009, 3:10 am기분 나쁘긴요. 근데 저 무지 나이 많아요. ㅎㅎㅎ
Posted by 솔직녀 | 25. Aug, 2009, 6: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