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 안씻고 덤비는 남자
그야말로 기본이 안 된 남자라고 본다. 팝콘 집어먹던 손으로 어딜 만질려구..
2. 섹스는 깜깜한 곳에서만 해야되는 남자
난 조명이 있는 곳에서의 섹스가 좋다.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깜깜한 곳에서 할 수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상대방을 보면서 하는 섹스가 훨씬 즐겁다. 섹스하기 위해 점등해야하는 남자는 사절.
3. 오럴할때 수건 준비하는 남자
깨끗함이 지나쳐 결벽증에 가까운 남자도 절대 사절. 옛날에 사귀던 한 남자가 그랬다. 나에게 오럴섹스를 해주겠다고 그러더니 화장실에 가서 물 적신 수건을 가져오는거다. 내가 내 밑도 안 씻는 여자로 본건지 참.. 기분 싹 잡쳐서 관 두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4. 손은 뒀다 뭐하나 싶은 남자
난 손으로 자극받을때 오르가즘을 가장 쉽게 느낀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그렇다. 여자들은 삽입보다 손이나 혀로 자극해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몰라서인지 아니면 자기 욕구만 채우기 위해서인지 어떤 남자들은 손을 참 아낀다. 섹스 상대로는 꽝.
5. 섹스할 때 과묵한 남자
그야말로 피하고 싶은 섹스 상대 일순위. “했어?”라고 물어보게 만드는 남자. 할 말 없다.
나는 섹스할 때 소리를 많이 내는 편이라 상대도 어느 정도는 신음소리도 내주는게 좋고, 특히 절정에 도달하는 순간에 토해내는 소리를 들어야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그걸 못하는 남자와의 섹스가 즐거울리는 만무.
6. 콘돔쓰기 싫어하는 남자
무책임하고 무모한 남자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에서라도 사절.
더 있을 것 같은데.. 생각나면 업데이트하자.
March 14, 2017 at 5:45 am
아 정말 공감가네요
January 19, 2010 at 10:33 am
글 재밌고 유익하게 봅니다. ^^ 알고 있지만, 습관으로….
글로 정리해서 보면 더욱 좋지요. 건강하시고요 .
January 19, 2010 at 7:21 pm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idus님도 건강하세요. ^^
January 13, 2010 at 9:02 pm
ㅎㅎㅎㅎ
이 글을 이제사 봤네요.
그래도 저는 솔직녀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있는 편이네요.
다행이라는.
그런데 콘돔은 쓰면서도 싫으네요.
여친도 ‘감’이 떨어진다고 하고.
쩝…
January 14, 2010 at 9:51 am
사귀는 사이고 두 사람이 합의가 되었다면 콘돔을 꼭 써야할 필요는 없죠. 단 피임을 할거면 확실하게 하세요. 뭐 실수로 임신이 된다해도두 사람이 책임지고 애를 낳을 준비가 되어있다면 상관없지만요. 혹시라도 임신되면 낙태하지 뭐..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낙태수술보다 피임이 훨씬 간단하고 부작용 없고 죄책감도 들지 않거든요.
October 10, 2009 at 5:34 am
7. 지만 먼저 흥분하고 절정에 다르고 나서 끝네는 일분 사나이.. 진짜 황당함..
October 10, 2009 at 9:33 pm
일분 사나이…ㅎㅎ 정말 황당할 것 같네요.
October 8, 2009 at 1:03 am
콘돔의 일상화로군요.
식생활의 숟가락 젓가락 같이…
수저 없이 손으로 먹으면 야만스러보이죠?
그러나 양념통닭은 손으로 잡고 먹어야 제맛
가끔 김치도 손으로 쫘악 찢어먹어야 제맛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October 8, 2009 at 9:20 am
저도 사실 콘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님 말씀대로 손으로 잡고 먹어야 제맛이거든요.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생기면 피임약 씁니다.
September 10, 2009 at 7:52 am
섹스 전에 어차피 샤워하는데 3번남자는 뭘까요 어이없게(…) 6번남자는 절대적인 기피대상이죠. 이런 남자한테 잘못 걸리면 덤터기쓰기 십상.
September 10, 2009 at 9:21 am
의외로 6번 남자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한국남자들 중에요. 제가 자꾸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August 27, 2009 at 12:13 pm
음 이름 정훈에서 Boy로 바꿨어요. 정말 좋군요
August 24, 2009 at 2:39 pm
댓글 고맙습니다.
자주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니 종종 들러주세요~~ 🙂
August 24, 2009 at 2:37 pm
제가 솔직하게 터 놓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솔직담백해서 정말 좋네요.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생각나면(흠?ㅋㅋ) 자주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