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의 호의로 위기 모면

어제 아침 출근길에 일어난 일이다. 여느 때처럼 버스에서 서서 가고 있던 나는 갑자기 속이 좀 안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식은 땀도 조금 나기 시작하고, 팔에서도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 이거 몇 년 전에 탈수상태로 기절했을 때랑 비슷한 상황인거 같은데..내리자마자 뭘 좀 사 마셔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난 뒤 몇 초 후, 주변 사람들이 ‘Are you OK?… Read More »

우리 부부의 트러블 극복기

한 달 전 쯤의 일이다. S가 웬지 모르게 내 말에 귀를 잘 안 기울이고, 대답도 건성으로 하고, 뭔가 마음이 딴데 가 있는 듯했다. 회사일이 바쁜 때라 그런가보다 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느 날 내가 무심코 한 말에 벌컥 짜증을 냈다. 나: 뭐 기분나쁜 일 있어? 오늘 얼굴 표정도 그렇고.. S: 아니 뭐.. 사실 나도 내가… Read More »

마녀사냥을 보면서 든 몇 가지 생각

요즘 심심할 때면 마녀사냥을 즐겨본다. 보면서 참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느낀다.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가 4년 전이었나? 그 때만 해도 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까놓고 얘기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구성애 여사가 그나마 거침없이 성에 대해 얘기하던 방송인이었을까, 그것도 사실 성교육 쪽으로 촛점이 맞춰졌던 담론이었지 남녀간 연애 문제나 성적인 문제를 터놓고 얘기하는 프로그램은… Read More »

조급하면 지는게 연애다

한 여성 분의 사연을 받았다. 만난지 두 달 쯤 된 남자가 아주 마음에 들고 모든게 다 잘 맞아서 좀더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데, 이 남자는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한다. 초반엔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 만나다가 최근들어 그가 직장, 휴가 등 여러 이유로 일주일에 한 번 데이트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Read More »

한국에서 일했더라도 가능했을까 싶었던 유럽 여행

2주일간 유럽 여행을 하고 왔다. S가 출장으로 더블린, 룩셈부르그, 베를린을 가게 되었는데, 가는김에 좀더 일정을 늘려서 암스텔담까지 들리는 2주간의 휴가를 즐기게 됐다. 휴가 계획 중 가장 고민은 어떻게 어떻게 없는 2주일 (10일) 휴가를 내겠다고 내 매니저를 설득할지였다. 난 지금 직장에서 일한지 몇 달 되지 않아 휴가가 3일 정도밖에 없는 상태였다. (우리 회사를 포함, 많은 미국… Read More »

사연: 남자친구의 이성친구 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현재 유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십대 중반의 학생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두 살 많은 유럽 남자로 만난지 약 8개월 정도 되었어요. 힘들고 외로운 유학생활에서 남자친구는 여러모로 큰 힘이 되어주었죠. 그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저를 자신의 부모님 댁이나 오래된 고향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에 스스럼없이 데리고 갔습니다. 행복하기만한 그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싹트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Read More »